국내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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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여행] 동탄, 무인양품 카페국내여행 🇰🇷/아이스크림🍦 2022. 8. 27. 14:43
동탄에 오픈한 무인양품을 어쩌다보니 오픈일에 가게 되었다. 여태까지 가봤던 매장들보다 더 넓었는데 그래서인지 카페가 따로 있었다. 내부 주류, 냉장식품, 레토르트까지 파는 매장. 무지에서 처음보는 먹거리들이 있어서 재밌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무인양품 옆에 자리한 특별할 것 없는 카페. 무인양품에서 보여주는 깔끔함이 아이스크림에서도 보이길 기대했다.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맛. 일단 분유맛 나는 아이스크림이다. 뭔가 물이 섞였는지 얼음이 아삭아삭하는 듯한 느낌이 살짝 느껴진다. 아주 살짝. 그래서인가 부드럽다는 느낌은 잘 안든다. 콘 과자는 맛있다. 그치만 나는 맥도날드 콘 네 개를 먹겠다. 먹은날: 22.08.26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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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여행] 용인, 하우스크림국내여행 🇰🇷/아이스크림🍦 2022. 8. 25. 09:12
서천동 골목에 위치한 귀여운 아이스크림 가게. 평이 참 좋은 곳. 나는 두 번째 방문이다. 외부 뭔가 동화책을 팔 것 같은 아이같은 분위기의 가게. 해피컵 해피컵은 2가지 맛과 맛보기 스푼을 얹어주신다. 해피컵이라는 이름이 잘어울리는 패키지와 맛보기. 블루베리 요거트: 보통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과한 맛이 나는 편이라 좋아하지 않는다. 여긴 가루를 쓰지 않겠지만 참 적당하고 맛있는 요거트. 블루베리도 과하지 않게 잘 어울린다. 생긴것도 이쁘다. 말차: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말차맛이다. 단단하진 않고 뭔가 살짝 녹아있는 듯한 느낌인데 또 녹은건 아니다. 큰 사이즈를 사서 먹으면 금방 녹을법한 점도랄까. 덕분에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 레몬 콩피: 레몬 콩피는 시큼새콤한게 딱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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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여행] 보령, 우유창고국내여행 🇰🇷/아이스크림🍦 2022. 8. 16. 20:09
언제나 그렇듯, 여행가면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눈에 밟힌다. 무려 목장에서 운영하는 우유 테마 카페 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외관 살짝 속았는데 저 우유 패키지 건물은 카페가 아니라 카페 체험관. 왼쪽에 카페가 있다. 내부 그렇게 넓지는 않은데 휴일이라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소 우리 앞의 작은 의자. 우유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4300원. 믹스나 초코도 있었지만 난 순수한 우유를 느끼기 위해 우유 맛으로. 유기농이라고 해서 그런지 더 맛있어 보인다. 옛날 할머니 쟁반에주는게 여기 컨셉인가 보다. 사실 소프트콘은 거기서 거기인 편이 대부분이고 디테일이 살짝 다른 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유지방이 많은지 되게 부드럽다. 아무래도 고급진 우유라서 햄버거가게들보단 파스퇴르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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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남해 바다 뷰는 여기, 보물섬 전망대국내여행 🇰🇷/경상도 2022. 1. 25. 22:00
이번 여행에선 어디를 갈까 찾다가 우연히 보물선 전망대 스카이워크를 발견했다. 이름이 참 유치하긴 한데 재미없고 똑같은 것들 천지인 관광지, 액티비티 사이에서 보물섬 전망대는 말처럼 '보물' 같다고 할만하다. 가족 여행으로 오게 된 경상도에서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엄마와 높은 곳이라면 질색하는 아빠를 위해 우리한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던 곳. 요새 루지라거나 출렁다리라거나 비슷한 애들이 참 많아서 새로운 액티비티가 필요하기도 했고. 우리의 여행은 충주를 거쳐 하동에서 하루를 묵었고, 남해에 다른 일정이 없음에도 한 시간을 걸려 이곳에 도착했다. 결과는 대 만족.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재밌게 놀다와서 나중에 또 가도 좋겠다. 남들 다 가는 금산산장은 못 갔지만, 사진으로 여러 번 본 금산산장의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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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메랄드 빛 바다, 함덕서우봉국내여행 🇰🇷/제주도 2022. 1. 19. 11:56
함덕은 워낙에나 해변이 유명한 곳이다. 제주의 가장 유명한 해변을 꼽으면 항상 꼽히는 곳. 나도 함덕 해변을 적어도 세 번은 방문했음에도, 코 앞에 보이는 서우봉을 오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사실 있는지도, 올라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다.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오르게 된 함덕 서우봉. 서우봉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그 어느 곳에서 내려다본 바다보다 멋있었다. 보라카이 전망대에서 본 바다도 덤빌 수 없는 곳. 그나저나 이번 여행 날씨가 왜 이렇게까지나 좋은 거지? 정말 감사하다. 서우봉 돌담 길 역시 제주는 돌담이지. 서우봉 해변 뷰 해변이 촥 보이는 뷰.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파도가 나란히.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도. 서우봉 조금 더 올라가면 고도가 높은 곳에서 해변이 내려다 보인다. 날이 좋으면 이렇게 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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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는 사람만 아는, 사려니숲길국내여행 🇰🇷/제주도 2022. 1. 17. 23:22
5.16 도로 한 구석에 있는 사려니숲길. 여러 종의 나무들로 가득한 이 숲은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사실 이번 여행에는 '한라산을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왔었다. 이 날 아침 폭설로 한라산 가는 모든 길이 막혔다. 안 그래도 가려고 했던 사려니숲길이지만, 설경의 사려니숲길을 보게 될 줄은. 결론을 말하자면 눈 덮인 사려니숲길 참 훌륭하다. 사려니숲길 초입에서 여기서부터 참 힘들었다.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처음 사려니숲길을 도착했을 때 가시거리가 30미터도 채 안되게 눈보라가 심했다. 전기차는 눈길에 쥐약이라는 걸 이번 여행에서 많이 배웠는데 이 얼마 안 되는 오르막길도 올라갈 수가 없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모닝도 못 가긴 하더라. 몇 번을 도전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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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귀엽지만 살짝 무서운, 알파카 목장국내여행 🇰🇷/제주도 2022. 1. 3. 20:18
알파카라고 하면 좀 낯설다. 최근에 와서야 알파카 인형들이 보이면서 친근해졌지만, 그래도 동물원 친구 같다랄까. 우리나라에 몇 없는, 알파카 목장이 제주에 있어 찾았다. (아마 강원도에 하나 더 있나?) 알파카 목장의 입장료는 인당 만 원. 돌아보고나면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알파카를 처음 만난다면 좋은 경험인 것은 분명하다. 데스크 주차를 하고 목장 입구로 들어간다. 입구 건물을 지키는 아기 알파카. 참 이쁜데 처음엔 움직이지 않아서 '인형인가?' 싶었다. 입장료 티켓을 끊고 걸어 내려간다. 내려가면서는 다른 동물들도 볼 수 있는데, 관리가 좀 덜 된 것 같다. 옛날 우리 동네 유치원 토끼 울타리 정도. 목장 카페 목장 안에 있는 카페. 여기서 입장권을 주면 풀이 든 바구니를 하나 주신다. 먹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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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꽃 필 무렵, 산방산국내여행 🇰🇷/제주도 2021. 12. 21. 01:05
옛날엔 몰랐는데,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유채꽃밭이었다. 제주는 보면 볼수록 새로운 아름다운 곳들이 나오는 것 같다. 이 크지 않은 섬에 보물 같은 곳들이 참 많다. 유채꽃밭은 산방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정확한 위치보단 여기 어디쯤이라던데, 하고 가다보면 이쪽 저쪽 개인들이 운영하는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단 돈 천 원. 시기는 2월부터 5월까지. 4월 정도가 절정이라고 한다. 하얀 구름, 노란 꽃밭 개인이 운영하는 유채꽃밭이 몇 곳 보였다. 우리는 그 중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유채꽃밭은 그리 넓지 않지만 충분하다. 산방산과 유채꽃 산방산이 함께 보이는 자리. 유채꽃이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그만의 매력이 있다. 메인로드 어딜가든,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곳엔 사람..